<머신러닝 입문기 (2)>-의료현장을 중심으로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3. 알고리듬의 세계 vs 머신러닝의 세계 머신러닝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인 사람이라면 들어 봄직한 대비일 것이다. 그런데 나도 후자의 개념을 익숙하게 만든데 꽤 시간이 걸렸다. 왜 그럴까? 우리가 받아온 교육체계가 뭔가 로직이 있고, 설명 가능한 세계를 더 우월한 것으로 여기도록 압박을 가해온게 그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 의학교육에서 배운 수많은 진단, 치료 알고리듬과 … 더 읽기

<머신러닝 입문기 (1)>

곧 퇴직하는 전임의 선생님들 대상으로 해외연수경험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되었다. 당직을 서며 교육자료를 만들다보니 벌써 그 시절이 짠하다. 캐나다에서 재미삼아 해봤던 코딩, 머신러닝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물론 나는 이 분야 전문가는 커녕 하수 of 하수임을 먼저 밝힌다. 캐나다에서 이런저런 생활 이야기만 주로 올렸다만 사실은 연구실에 따박따박 출근하면서 이것저것 했었다. 연수를 준비할 무렵에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면 … 더 읽기

<갈비뼈 골절 투병기>

1. 한국으로 귀국하기 2주 쯤 전이었나 뒷마당에 고구마 구우러 나가다가 빙판에 발라당 뒤로 넘어져 왼쪽 갈비뼈가 나갔다. 강하게 등을 부딪히자마자 뼈가 상했음을 알았지만 그날은 사실 견딜만 했다. 다음날 조금 뻐근한 몸을 안고 YMCA체육관에 운동을 하러 갔다. 캐나다에서 턱걸이에 재미를 들려서 열심히 하던 즈음이었다. 갈비뼈가 상한 것을 알았지만 하나만 시도해보자 하고 조심스럽게 당기는데 말그대로 몸에서 ‘우지끈’소리와 … 더 읽기

<캐나다 이야기 - 마지막>

잠시 후 이곳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어제 마지막으로 가족과 레이크 루이스를 다녀왔다. 떠나는 걸 어떻게 알고 눈부시게 파란 하늘을 보여 주더라. 폐북 올린 이야기들도 있지만, 올리지 못한 이야기가 훨씬 많다. 그 많은 것들 중에 무엇보다 나의 정든 백야드, 불꽃, 나무냄새, 불똥 튀는 소리가 무척 그리울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백야드를 둘러보고 문을 닫았다. 자, … 더 읽기

<사람 이야기 #6> 정현이형

정현이형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기간이 의대동기인 정현이형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하는 큰 아들, 은규를 데리고 캘거리에 다녀갔다. 시국이 하도 어수선하여 여정이 성사될지 어쩔지 마음을 졸였다. 다행히 오시게 되어 우리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며칠 전 한국으로 들어가셨다. 마침 계시던 기간에는 이곳 날씨가 따뜻했는데 가시자마자 눈과 함께 추위가 또 찾아왔다. 바깥은 온통 흰서리가 잔뜩 끼어 있고, 나는 … 더 읽기

<사람 이야기 #5>함안(咸安) 조(趙)씨 정순(貞順) 1925.12.10~2024.12.21

함안(咸安) 조(趙)씨 정순(貞順) 1925.12.10~2024.12.21 얼마 전 한국나이 100세 생일을 맞으셨던 할머니께서 지난주 토요일 임종하셨다. 몇 일 전부터 상태가 악화되셨기 때문에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다. 나는 멀리 있는 터라 잠시 고민을 했지만 마지막으로 할머니 가시는 길을 뵙는게 도리인 것 같아서 급히 표를 구해 짧게 한국을 다녀왔다. 다행히 일요일 오전 의성에 도착해서 입관에 참여할 수 있었다. 할머니 얼굴을 … 더 읽기

헌법을 처음부터 쭉 읽어 보았다. 부끄럽지만 처음이다. 박근혜 때도 안 봤다. 그런데 법조인이라는 사람들이

헌법을 처음부터 쭉 읽어 보았다. 부끄럽지만 처음이다. 박근혜 때도 안 봤다. 그런데 법조인이라는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있었다니….. 써전이 아나토미(해부학)를 모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신기한 세상이다. 헌법은 걍 구글에 대한민국 헌법 치면 법령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음. 어렵지 않은 텍스트이니 한번 쭉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캐나다 이야기 #17> 캘거리에서 활어회 먹기

캘거리에서 활어회 먹기 아마도 북미 어디든 비슷할 것 같은데 워낙에 물류가 좋아지고 K-문화가 퍼지면서 캘거리에서도 왠만한 한국 음식들은 다 먹을 수 있다. 잘 가진 않지만 한국식당도 많고, 한국음식 식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유독 아쉬운 것이 있다면 수산물, 그중에서도 특히 활어회가 되겠다. 여기서 생선회를 완전히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스시집도 많고 사시미 그레이드의 연어 … 더 읽기

<캐나다 이야기 #16> 캘거리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

캘거리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 어젯밤 늦은 시간에 안개가 자욱하게 깔렸다. 사실 안개라는 느낌보다는 구름이 도시를 쓸고 지나가는 것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이곳은 고도가 1000m가 넘는 곳인 만큼 하늘과, 구름과 가깝고 기상변화도 심하다. 추운 겨울에 이런 안개가 지나가고 나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캘거리의 모습이 나타난다. 서리가 내리는 것인데 마치 페인트칠을 한 것처럼 온 세상이 하얀 막으로 … 더 읽기

<캐나다 이야기 #15>캐나다에서 피싱당한 이야기

캐나다에서 피싱당한 이야기 좀 지난 이야기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정리해보자. 한국에서도 각종 피싱 관련 문제가 많은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개통한 현지 핸드폰 번호로 정체불명의 전화가 오는 경우가 참 많다. 영어가 짧지만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뭐라뭐라 한 다음에 Chinese로 대화하려면 2번을 눌러라..라는 말이 나오면 바로 끊으면 된다. 듣자하니 북미에 중국발, 인도발 각종 피싱이 횡행한다고 한다. 오만함은 늘 경계하고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