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음악 이야기>-유앤미 블루(U&Me Blue)

-유앤미 블루(U&Me Blue) 요즘 긴 호흡의 글을 자주 적지 않으니 뇌가 점점 썩어가는 기분이다. 써야할 이야깃거리야 늘 있지만 내뱉는 것도 점점 조심스럽다. 일요일 당직을 서는데 오랫만에 구름 사이로 해가 들더라. 마침 노티가 뜸하길래 잠깐 성내천을 지나 한강으로 나갔다. 눅눅한 습기에 등은 금새 땀으로 젖어 버렸지만 귀에 꽂힌 유앤미 블루의 노래가 따뜻한 오후 햇살과 버무려져서 청량감마저 … 더 읽기

<오픈파일럿 사용기>

귀국해서 차를 새로 구한다고 이러저리 알아보고 있었다. 마침 룸메이트 정교수가 본인차를 양도 받으면 어떠냐는 제안을 해주었다. 연식은 꽤 된 PHEV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인데 ‘오픈파일럿’이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달아놔서 아무에게나 넘기기는 좀 그렇단다. 그러고보니 벌써 몇 년 전이다. 연수 가기 전 어느날 이 친구가 신난 얼굴로 자동차에 새로 나온 조향조정 장치를 달러 장한평에 간다고 이야기했던게 떠올랐다. 그때 … 더 읽기

요즘 Chat GPT의 deep research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이 녀석 아주 신박하다. 재미삼아 이

요즘 Chat GPT의 deep research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이 녀석 아주 신박하다. 재미삼아 이 녀석에게 탄핵심판 판결문 작성을 시켜봤다. 딱 11분 걸린다. 아마 비슷하게 해본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우선 GPT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접근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하고 요약을 시켰다. (공부하라고…)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로 숙제를 줬다. “이제 너에게 숙제를 줄게….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렬 대통령이 … 더 읽기

<머신러닝 입문기 (3)>-마지막, 문명사의 전환점을 앞두고…

-마지막, 문명사의 전환점을 앞두고… 7. 놀랍도록 인간의 뇌와 닮은 인공신경망 머신러닝을 공부하면서 재밌으면서도 소름이 돋았던 부분은 이 인공신경망이 사람을 포함한 유기체의 신경계와 작동 방식이 너무 흡사하다는 점이었다. 특히 이미지 분석을 잘하는 합성곱신경망(CNN)의 작동원리를 보면 뇌의 다른 부위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진 시각피질의 작동 메커니즘과 상당히 유사하다. 후두엽에 위치한 시각 피질은 V1부터 V6까지 6개의 층이 서로 … 더 읽기

<머신러닝 입문기 (2)>-의료현장을 중심으로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3. 알고리듬의 세계 vs 머신러닝의 세계 머신러닝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인 사람이라면 들어 봄직한 대비일 것이다. 그런데 나도 후자의 개념을 익숙하게 만든데 꽤 시간이 걸렸다. 왜 그럴까? 우리가 받아온 교육체계가 뭔가 로직이 있고, 설명 가능한 세계를 더 우월한 것으로 여기도록 압박을 가해온게 그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된다. 의학교육에서 배운 수많은 진단, 치료 알고리듬과 … 더 읽기

<머신러닝 입문기 (1)>

곧 퇴직하는 전임의 선생님들 대상으로 해외연수경험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되었다. 당직을 서며 교육자료를 만들다보니 벌써 그 시절이 짠하다. 캐나다에서 재미삼아 해봤던 코딩, 머신러닝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물론 나는 이 분야 전문가는 커녕 하수 of 하수임을 먼저 밝힌다. 캐나다에서 이런저런 생활 이야기만 주로 올렸다만 사실은 연구실에 따박따박 출근하면서 이것저것 했었다. 연수를 준비할 무렵에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면 … 더 읽기

<갈비뼈 골절 투병기>

1. 한국으로 귀국하기 2주 쯤 전이었나 뒷마당에 고구마 구우러 나가다가 빙판에 발라당 뒤로 넘어져 왼쪽 갈비뼈가 나갔다. 강하게 등을 부딪히자마자 뼈가 상했음을 알았지만 그날은 사실 견딜만 했다. 다음날 조금 뻐근한 몸을 안고 YMCA체육관에 운동을 하러 갔다. 캐나다에서 턱걸이에 재미를 들려서 열심히 하던 즈음이었다. 갈비뼈가 상한 것을 알았지만 하나만 시도해보자 하고 조심스럽게 당기는데 말그대로 몸에서 ‘우지끈’소리와 … 더 읽기

헌법을 처음부터 쭉 읽어 보았다. 부끄럽지만 처음이다. 박근혜 때도 안 봤다. 그런데 법조인이라는 사람들이

헌법을 처음부터 쭉 읽어 보았다. 부끄럽지만 처음이다. 박근혜 때도 안 봤다. 그런데 법조인이라는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있었다니….. 써전이 아나토미(해부학)를 모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신기한 세상이다. 헌법은 걍 구글에 대한민국 헌법 치면 법령사이트에 잘 정리되어 있음. 어렵지 않은 텍스트이니 한번 쭉 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한국의 의사 증원 이슈에 대한 AI들의 대화>

요즘 AI끼리 대화 시키는 게 유행이라고 해서 ChatGPT와 Gemini간에 대화를 시켜 보았다. 사실 코딩을 짜서 자동으로 브라우저 간에 스크립트가 오가게 한다고 몇 시간을 삽질을 하다가… 차리 그 시간에 수동으로 하는게 나을 것 같아 복붙하며 진행하니 10분 만에 뚝닥 완성했다. 물론 인간의 개입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최소한으로 하려 노력했다. 오히려 백분토론 사회자처럼 적절히 논의의 방향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