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hak342
중국 견문록, 상해
귀국길 공항, 비행기안에서 써두었는데 왠지 머리속이 아직 정리가 덜 된 것 같았다. 답답한 마음에 중국에 관한 책 몇 권을 구입해서 읽으며 다시 중국방문기를 곱씹다 정리했다. 지난 4월 초에 상해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근에 나는 상지재활로봇을 개발하는 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요즘 워낙 중국이 이 분야에서 치고 나가다보니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리저리 검색하던 중 … 더 읽기
<간만에 낚시 이야기>
작년 시즌은 왠지 강가에 서기가 그랬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은 했지만 아무것도 정리가 안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두 세번 나갔나? 그저 강바람에 물냄새만 맡고 돌아왔다. 오늘 모처럼 여유있는 토요일이다. 올 들어 처음….아니구나.. 잠깐 왕숙천에 다녀왔구나…. 여하튼 제대로 채비를 차리고 한강에 나갔다. 예전엔 이맘 때면 참 열심히 한강을 다녔는데 이제는 뭔가 힘이 딸린다. 일도 그때 더 많이 한 … 더 읽기
<캐나다 여행…. 모닥불 피우기에 관하여>
최근에 심란한 일도 많고 머릿속이 복잡하였다. 그것을 미리 예상한 것은 아니지만 연수에서 돌아온지 딱 1년 남짓 지난 시간인데 설연휴를 끼고 캐나다에 짧지 않은 시간을 담그고 왔다. 사실 계기는 큰 놈이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그 전에 뭔가 큰 행사가 필요한 것 같기고 했고, 유효기간이 종료되어가는 마일리지도 쌓여 있었다. 여하튼 익숙하면서도 아련한 캘거리와 밴프를 다시 … 더 읽기
참수리 (Steller eagle)
지난 주말 추위를 뚫고 팔당댐 아래를 찾아가서 오랜만에 캐나다에서 가져온 필드스코프를 폈다. 매년 겨울, 팔당댐을 넘어온 물을 마주하는 검단산에는 참수리가 찾는다. 이유인 즉슨 재수없게 팔당댐 수력발전 터빈을 통과하게 된 물고기들이 메롱인 상태로 둥둥 떠내려온단다. 그래서 물고기를 먹고 사는 수리류 에게는 겨울을 보내기에 특급명당이라서 그렇다나 어쨋다나.. 참수리는 비슷한 바다수리 (흰꼬리수리, 북미의 흰머리수리 등) 중에서 가장 대형종이고, … 더 읽기
2025년 10월.
2025년 10월. 학회로 시카고를 간 김에 렌터카를 빌려 인근(차로 두 시간 반 가량 거리) Urbana-Champaign,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일하는 친구 김민제와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그가 근무하는 Siebel School of Computing and Data Science 도 둘러보고, 그의 딸인 Sage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립대가 있는 시골(?)을 떠나 광활한 옥수수 밭이 펼쳐진 미국 중서부의 평원을 거쳐, 미시간 호숫가에 위치한 … 더 읽기
백록담 등반 중에 스쳐 지나간 그 녀석은 역시 검독수리가 맞았던 것 같다.
백록담 등반 중에 스쳐 지나간 그 녀석은 역시 검독수리가 맞았던 것 같다. 봄과 여름을 지내는 맹금류라면 어디선가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할텐데… 관음사로 올라가는 한라산 북면은 높은 절벽도 많고 검독수리가 자리를 잡기 좋아 보였다. 역시나 이 녀석들 여기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제주도에 터를 잡다니 아주 훌륭해~ 새끼도 무럭무럭 자라서 하늘을 맘껏 누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