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을 보며..

라푼젤을 보며.. 집에 올레티비에 라푼젤이 무료길레 홍이랑 겸이 보라고 들어놓고 나랑 집사람도 슬쩍슬쩍 봤다. 보면서… 속으로 참.. 현실성 떨어지네… 하고 머리속에서 혼자 딴 시나리오를 쓰고 있었다.. #1. 마녀 : 실제로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욕심도 있었으나 라푼젤의 특별한 능력과 그로인해 불행할 수 밖에 없는 미래를 내다보고나서 라푼젤을 유괴함.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그녀는 어린 라푼젤을 … 더 읽기

학문의 중립성…

학문의 중립성… 역시나 세월호 관련해서 아내와 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등장한 이야기 한 꼭지…. 의아한 것은 이렇게 크나큰 사건에 터졌음에도 각 분야 전문가, 해양, 조선, 행정등… 학계의 목소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듣기 힘들다는 점이다. 우리 언론의 부족한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든 정도이다. 모 언론에서 국정원에서 외압이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일단 마땅한 근거가 없고 요새는 그런 … 더 읽기

분당에서 교수님과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비극의 기저에 우리 사회의 미성숙과 부조리가 깔려있음

분당에서 교수님과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비극의 기저에 우리 사회의 미성숙과 부조리가 깔려있음을 공감했다. 교수님께서 자문하시길, 만약 이 병원에 화재나 붕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면 과연 우리는 잘 대처할수 있을까? 프로토콜은 갖추어져 있으며, 구성원들은 그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지… 이곳의 선장이자 선원인 의사와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대피시킬 태세를 갖추고 있는지… 인턴포함 오년째 … 더 읽기

집사람과 이야기하던 중 무서운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집사람과 이야기하던 중 무서운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우리나라가 겨우 이 정도 시스템인데 만약에 원전사고라도나면 어떻게 될까?” 의료사고도 그렇듯, 아무리 인간이 노력하고 예측한다 하더라도 확률적으로 크고작은 사고는 일어나게 되어 있다. 문제는 그것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리 시나리오를 짜고 대응체계를 꾸려야 하는 것인데…. 독일 같은 나라는 아예 탈원전을 선언하고 차분히 실행해나가는 마당에 세계에서 가장 원전 밀집도가 높으면서도 … 더 읽기

이런 일이 대해 마냥 정부를 비난하는 것이 비이성적이란 것은 나도 알고 있다.

이런 일이 대해 마냥 정부를 비난하는 것이 비이성적이란 것은 나도 알고 있다. 그냥… 답답답답답답하다. 제3세계에서나 일어남직한 어리숙한 일들이 자칭 나름 선진국 대열에 낄려고 조바심내는 이 나라에서 버젓이, 그것도 꽤 높은 빈도로 일어난다는 것이.. 아직 이 땅은 몸만 커졌지 정신연령은 고작 중2정도인 곳이 아닌가 한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대형선박을 세계에서 젤 열심히 제조하면서 이런 재난에 대한 메뉴얼을 … 더 읽기

의사들의 사회화…

의사들의 사회화… 아기들을 재우고 현미경보러 병원에 왔다. 기계처럼 사진을 찍으면서 머리속으로는 계속 파업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 part 1 솔직히 난 의사로써 identity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기계과를 졸업하고 나서 편입을 했기 때문에, ‘조국의 과학기술을 이끌어 경제발전에 이바지 했어야할 공돌이가 변절하여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의대나 갔다’는 특수한 콤플렉스도 어느정도 있다. (다만 공대 다닐 때는 놈팽이 부류 … 더 읽기

오… 똥파리(2009)

오… 똥파리(2009) 아이들 재우고 자기전에 귤이나 까먹으며 잠깐 티비 틀었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다 봐버림.. ㅜㅜ 내일 7시반 회진인데… 1999년도에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보고 망치 맞은거 같은 충격 이후 이정돈 처음인듯… 죽 or 나 는 난생 첨 디브이디도 사보고 한 20번정도 돌려봐서 대사도 다 외웠는데… 그동안 문화생활을 거의 못하다가 봐서 더 그런듯허네.

한밤의 서스펜스…

한밤의 서스펜스… 여유로운 토요일밤. 열심히 자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쾅쾅 두드렸다. 눈을 떠보니 새벽 세시, 아이들을 재우다 일찍 잠들었던 집사람은 새벽에 깨서 곧 개봉할 호빗2를 예습하기 위해 못봤던 호빗1을 다운받아 보고 있던 참이었고 놀란 목소리로 나를 다급히 깨웠다. 함부로 문을 열어 줄 수는 없어 누구냐고 계속 소리쳐도 문밖의 괴인들은 아랑곳없이 문을 두드리며 열라고 소리치는 것이었다.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