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교수님과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비극의 기저에 우리 사회의 미성숙과 부조리가 깔려있음

분당에서 교수님과 세월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비극의 기저에 우리 사회의 미성숙과 부조리가 깔려있음을 공감했다.

교수님께서 자문하시길, 만약 이 병원에 화재나 붕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면 과연 우리는 잘 대처할수 있을까? 프로토콜은 갖추어져 있으며, 구성원들은 그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지… 이곳의 선장이자 선원인 의사와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대피시킬 태세를 갖추고 있는지…

인턴포함 오년째 근무 중이나.. 그런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적은 없고… 아~ 맞다. 병원 예비군 중대로 유사시 북한군이 침투하기 쉬운 요지를 교육받고, 보초를 선 적은 있구나… 장례식장 주차장 옆에 좁은 공터…. -_-;;

과연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여러 곳에서, 변화가 시작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막상 그런거 훈련하라면 귀찮긴하겠지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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