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손주 안고 계신 할머니
증손주 안고 계신 할머니 조선사람들 명절에 모이면 꼭 고성 오가며 싸운다는데… 그런일 없이 모두 즐겁고 추억 가득한 명절 되기를 더불어 명절에 응급실 근무하는 인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증손주 안고 계신 할머니 조선사람들 명절에 모이면 꼭 고성 오가며 싸운다는데… 그런일 없이 모두 즐겁고 추억 가득한 명절 되기를 더불어 명절에 응급실 근무하는 인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드뎌 끝났다!!! 응급실..
서태지가 추자도에서 낚시라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는군…. 최근 몇년간 낚시에 심취했다는데.. 역시 훌륭한 사람이야~~ 쏘가리의 매력을 소개시켜 주고싶다.
1월 응급실 마지막 독서-투르게네프 첫사랑, 귀족의 보금자리, 무무(민음사) 실로 오랜만에 러시아 소설을 읽었네. 앞의 두 편은 사랑 이야기이다. 오늘 새벽에 책 덮고 근무 마치고 뻗어서 자다가 책 반납하고 다시 근무 중. 아직도 가슴 아리는 여운이 남는군. 흑 나도 옛날에 그랬는데 ㅋ . 이제 애까지 딸린 아저씨라 옛날 생각이 잘 나지도 않지만, 사람은 사랑을 겪으며 성숙하고 … 더 읽기
드디어 마지막 응급실 24 시간 근무가 끝았다. 축구 덕에 환자도 많지 않았던 평화로운 밤. 카운터에겐 미안하지만 교대 시간 지나자마자 쏟아진 중환들.. 앗싸! 집에 가서 아들내미 봐야지 ㅋ
몇일 전 밤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곤하게 자는데 서너시 쯤 되었나? 또다시 일어나 출근해야할 무렵 옆에 누워 있던 홍이가 요란하게 울어댄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그렇겠지만 귀를 닫고 자려 했으나 시끄러워 잘 수가 없었다. 실눈을 뜨고 옆을 보니 홍이가 뒤집어 놓은 물방개처럼 버둥거리며 서럽게 울고 있다.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비몽사몽 간에 안아주니 울음을 뚝 그치더라.
슬프다. Appe(맹장염)를 놓쳤다. 보라매에서도 appe perfor를 AGE(급성위장염)으로 하나 보냈었는데.. 흑. 분명히 검진상 아니었는데.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Appe 참 어려운거 같다.
목욕하고 나온 홍이 이 친구는 사람들 많은 자리에 가면 쫄아서 암소리도 못내고 았었는데 요즘 좀 커서 그런지 낯선 사람보면 빽빽 운다. 명절에 부모님 상처 받으실까봐 걱정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