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부수

부창부수 추석에도 못 내려갔는데 어머니 생신도 있고 증손주 보고파 하시는 할머니도 계시고 해서 짬을내 시골에 다녀왔다. 어제 오후, 잠깐 유모차에 홍이 태우고 아버지와 함께 집에 저수지로 낚시를 갔다. 아버지께서 두 수 건지시고 난 아직 손맛도 못보던 찰나에 먼저 붕어 한마리 건진 아내… 여러모로 이길 수가 없네… 쳇.. 본격적으로 같이 다니면 나보다 조과가 월등할 듯…

재활의사를 하다보니 점점 겸손해지는 것 같다.

재활의사를 하다보니 점점 겸손해지는 것 같다. 난 그닥 겸손한 사람은 아닌데 하루죙일 컴터 앞에 앉아 ‘고진선처’를 ‘읍소’하고나면 하루가 끝날 즈음에 나도 모르게 저절로 겸손해진다. 오늘 (내과여)자 선생님께 한번 털리면서 분노 게이지가 오를 뻔 했으나 난 ACS(acute coronary syndrome)따위는 잘 모르는 겸손한 재활인 아닌가? 그동안 고진선처로 갈고 닦은 내공을 발휘하여 ‘너무나 감사합니다.’로 끝을 맺었다. 여하튼 겸손함은 … 더 읽기

홍이가 섰다.

홍이가 섰다. 재활적 표현을 빌리자면 sit to stand(+), standing balalce static/dynamic fair-/poor 쯤 되겠다. 딴애들은 돌이면 서고 걷는데 애비를 닮아 겁도 많 운동신경도 별로인지 14개월이 다 되서 이제 혼자 선다. 곧 걸어다니 겠구나.. 보행분석을 좀 공부해 봐야겠다..

드디어 보라매로..

드디어 보라매로.. 석달간의 본원 주치의를 마치고 보라매로 간다. 2월에 본원 주치의가 한번 더 남긴 했지만 머 홀가분하다.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넘겨 안도의 한숨… 보라매는 매사냥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매인 ‘참매’의 유조를 말한다. 매사냥꾼이 그물로 매를 잡았을 때(매를 받는다고 표현) 그놈이 일년 지난 성조면 ‘산지니’라고 부르고 새끼면 ‘보라매’ 라고 한다. 보라매가 사람 손에 일년 묵으면 손를 … 더 읽기

늦은 시간 과 행사를 마치고 집에가는 길에 왠 경찰들이 온 동네를 휩싸고 돌아 다니는지…

늦은 시간 과 행사를 마치고 집에가는 길에 왠 경찰들이 온 동네를 휩싸고 돌아 다니는지… 취객인 척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청계천에서 학생들 집회 한단다… 각하 곁에 사는 덕에 오늘밤에 도둑들일은 없겠네.. 뭐 훔쳐갈 것도 없지만.. 바람이 제법 찬 요즘 저러고 있는 젊은 친구들을 보니 짠하네….

폐렴은 다 나았다. 항생제 없는 조선시대 같았으면 벌써 죽어 애비 얼굴도 기억 못하는 아들 남기고 구천을 떠

폐렴은 다 나았다. 항생제 없는 조선시대 같았으면 벌써 죽어 애비 얼굴도 기억 못하는 아들 남기고 구천을 떠돌았을 텐데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호흡기 내과 교수님도 그렇게 이야기 해주심. 이 X-ray는 항생제 안썼음 하늘나라 갔을 X-ray라고..-_-;;) Thank you, Levofloxacin!!!

휴가 때 산 책인데 이제 겨우 다 읽었네… 오늘 당직인데 일도 하기 싫고 공부는 더욱하기 싫어 노티받으며

휴가 때 산 책인데 이제 겨우 다 읽었네… 오늘 당직인데 일도 하기 싫고 공부는 더욱하기 싫어 노티받으며 책만 줄창 읽었다. 죽기전에 케냐 나이바샤 호수 꼭 가봐야 겠다. 칠레 이슬라 네그라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