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보라매 3개월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또한 둘째 탄생을 앞두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은근히 지속되

남은 보라매 3개월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또한 둘째 탄생을 앞두고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은근히 지속되는 이 deprivation의 감각….. 특별한 목표가 있는건 아니고 슬슬 정장바지가 빡빡해지는 red flag sign을 보면서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 매사냥에 나가기 전, 응사는 매를 굶긴다. 그러면 매는 날카로운 사냥감각을 유지하면서 사냥처로 나선다. 휴가도 다녀왔고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삶에 매진하기 위해서 시작했다. … 더 읽기

나의 우측 상완 바깥쪽에는 이상하게 자라나는 털이 있다. 점이 있는 부위도 아닌데 머리털 굵기로 자라서 습관

나의 우측 상완 바깥쪽에는 이상하게 자라나는 털이 있다. 점이 있는 부위도 아닌데 머리털 굵기로 자라서 습관처럼 1~2cm 가량 되면 손으로 뽑는다. 이놈은 민들레처럼 뽑고 또 뽑아도 계속 자란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그저께 설겆이하던 나의 팔뚝을 보던 집사람이 헉.. 털이 하얗게 되었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같은 자리에 하얀 털이 길게 자라나와 있었다. -_-;;아마 다른 … 더 읽기

보라매를 떠나며 나는 쓰네

보라매를 떠나며 나는 쓰네 잘 있거라, 당직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보라매 공원의 가을 낙엽들아 한창 EPL좀 보려면 12시에 칼같이 꺼지는 당직실의 대형 액정TV야, 잘 있거라 맵고 짜지만 중독성 있는 미사랑의 라밥아 집사람 빨래 수고를 덜어준 전공의 의국아 잘 계세여, 센스있게 콜 모아서 해주신 간호팀 님들하 연말고사 치듯, 나 이제 벼락같이 off duty note를 쓰네 가엾은 … 더 읽기

장기자랑..

장기자랑.. 연말 보라매 송년회에서 혹시 모르니 장기자랑을 준비하라는 치프 선생님의 엄명을 받고 서른이 넘은 새파란 일년차 두 남자가 고민을 했다. 몇년 전부터 장기자랑 하라고 하면 생각해 둔 것이 있었기에 순식간에 소품을 준비하고… 나섰으나.. (사실 내 아이디어라 현이형은 하고 싶어 하지 않았음..ㅋㅋ) 다행히 장기자랑을 할 분위기는 아니라 준비했던 물품은 쓰지 못했다. 신입 년차가 들어오니 이제 더이상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