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동안 벼르고 벼르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철원의 민통선내 두루미 탐조를 다녀왔다. 기대했던 것보다

오늘 그동안 벼르고 벼르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철원의 민통선내 두루미 탐조를 다녀왔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알찬 시간이었다. 두루미도 독수리도 쇠기러기도 고니도 많이 보고 철원이라는 지역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 가족여행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만남이 있었다. 탐조를 안내해주시는 현지 환경해설가 선생님 얼굴을 뵙자마자 갑자기 10년 전 기억으로 소환되었다. 학생시절 동아리 촌장(회장) 할 때 농활지를 철원 … 더 읽기

홍진명 결혼식 갔다가 한남대교 남쪽, 신사동에서 만난 흰꼬리수리..

홍진명 결혼식 갔다가 한남대교 남쪽, 신사동에서 만난 흰꼬리수리.. 시리고 파란 겨울하늘을 꽉 채우는 존재감, 하늘의 제왕 거대 맹금의 위엄. 꼬리깃이 새하얀걸 보니 알거 다 아는 성조일텐데 강남 한복판에 뭐 먹을게 있다고 찾아왔니? 운전중에 힘겹게 찍은 사진 몇 컷. 맘 같아선 당장 내려 차안의 망원경을 꺼내 놈이 사라질 때까지 쫒고 싶었다만 그러지 못하는 서글픈 도시생활… 여하튼 … 더 읽기

옮긴 근무지 앞 고가도로에도 황조롱이 둥지가 발견 되었다. 사실 작년이 이곳에 주 2회 정도 다님서 찾았었는

옮긴 근무지 앞 고가도로에도 황조롱이 둥지가 발견 되었다. 사실 작년이 이곳에 주 2회 정도 다님서 찾았었는데…. 올해는 왠지 조용하더만.. 알고보니 고가 기둥 하나 옆 딴데로 집을 이사했네….. 아마 전세값이 올라서 그랬을지도… 새나 사람이나.. 대통령 바꼈으니 머 달라질라나? 설마. 여튼 저 둥지에는 곧 날아갈 새끼들이 있을텐데 확인할 방법이 없네…..

일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황조롱이 있어야 할 곳에 사람이 있으니 왠지 불안하다. 얘들아~ 잘 있는거지?

일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황조롱이 있어야 할 곳에 사람이 있으니 왠지 불안하다. 얘들아~ 잘 있는거지? 올핸 이상하게 이소가 잘 안보이네.. 작년에는 6월 초순에 확연히 보였는데… 그나저나 작업 조심하십시오… 안전이 젤 중요합니다!

한강의 대형 맹금류..

한강의 대형 맹금류.. 올 겨울 서울에서 차끌고 다니며 흰꼬리 수리로 추정되는 대형 맹금류를 세번 정도 목격 했었는데(동작대교, 한강대교, 마포부근 강변 북로) 운전 중이라 아쉽게 사진을 못 찍었다. 지난 일요일 조대 결혼식을 다녀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겨울철새가 득시글거리는 밤섬을 지나오는 서강대교를 탔다. 다 지나와서 여의도 순복음 교회 앞 교차로에 정차해 있는데 드디어 찾았다. 옆에서 성가시게구는 까치의 … 더 읽기

나는 맹금류다.. (황조롱이 근황)

나는 맹금류다.. (황조롱이 근황) 메르스때메 시끄러운 와중에 병원의 창밖도 시끄럽다. 이번주 초부터 새끼 황조롱이의 이소[離巢]가 시작되었다. 대충보면 세마리 정도가 있는거 같은데.. 아직 날개깃도 여물지 않았고 비행 솜씨도 어색하다. 가끔보면 이녀석들이 건너편 병원 벽에 몇 마리씩 잔뜩 쫄아서 붙어있다. 새들이 하늘 나는게 별일인가 싶겠지만, 이것도 수없는 시행착오와 motor learning, 공중으로 뛰어드는 용기, 자신의 날개에 대한 믿음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