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내가 그리 재주가 많지는 않으나 그나마 내세울만한 것이 하나 있다면 ‘작명’이 좀 된다고 생각한다. 친구들
내가 그리 재주가 많지는 않으나 그나마 내세울만한 것이 하나 있다면 ‘작명’이 좀 된다고 생각한다. 친구들 별명도 꽤 많이 지었고 홍이 겸이 이름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홍이 어릴 적 조그마할 때 노는 모양새를 보니 ‘콩콩’ 거리는 것 같아 ‘콩콩이’라고 불렀다. 머리가 조금씩 굵어지면서 궁시렁 거리기도 하고 투덜 거리기도 하고 꼬~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꽁꽁이’와 섞어 불렀다. … 더 읽기
어릴 적에 집에서 삼겹살을 먹을 때면 아버지와 동네 정육점으로 갔다. 아주머니가 육절기로 냉동된 삼겹살 덩어
어릴 적에 집에서 삼겹살을 먹을 때면 아버지와 동네 정육점으로 갔다. 아주머니가 육절기로 냉동된 삼겹살 덩어리를 적당한 두께로 길쭉하게 뽑아내고, 뭉텅뭉텅 썰어 담아 주셨다. 집으로 돌아와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부르스타에 후라이판을 올려 셋팅한다. 어머니께서는 배추로 저러지를 무쳐서 고기 옆에 두시고 (경상도에서는 겉절이를 저러지라고 했다) 한 면이 노랗게 익으면 바로 뒤집어 살짝 더 익히고 바로 집어 먹고, … 더 읽기
처남형님 @[100001144913820:2048:Seongho Yoon] 께서 최근에 토종 OTT wavv
처남형님 @[100001144913820:2048:Seongho Yoon] 께서 최근에 토종 OTT wavve 에 드라마 하나를 릴리즈 하셨다. 내가 형님께 항상 고마운 점은 힘들게 잡아온 생선을 가장 맛있게 잡숴 주시는 것이다. 내륙사람인 우리 친가 가족은 생선 자체를 먹을 줄을 모르고, 심지어 나조차도 낚시를 하니 뭐 엄청 수산물 매니아 같지만 사실 굳이 먹자면 육고기를 선호한다. 그런데 형님은 농어나 우럭이나 볼락을 잡아 … 더 읽기
2020년 코로나를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된 집근처 중학교 운동장…. 주말마다, 쉬는 날 마다 우리 가족이
2020년 코로나를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된 집근처 중학교 운동장…. 주말마다, 쉬는 날 마다 우리 가족이 넓은 운동장을 전세내고 자전거, 축구, 야구, 농구, RC카, 편의점 도시락 점심까지…… 많은 세월이 지나서 지금의 괴이한 시간이 어떻게 이야기될지 모르겠다만 나의, 우리 가족의 기억 속에서 이 운동장은 아련한 장면으로 떠오를 것 같다… 아이들이랑 슬로우 모션 찍기 놀이를 했는데 디게 재밌다.. … 더 읽기
과제 계획서 시즌을 맞아 요 근래 몇 주간 눈알이 빠질 듯이 컴퓨터를 쳐다보며 작업 중이다. (매일은 아니고
과제 계획서 시즌을 맞아 요 근래 몇 주간 눈알이 빠질 듯이 컴퓨터를 쳐다보며 작업 중이다. (매일은 아니고 삘 받으면) 과제 계획서라는게 결국은 ‘나 이런거 저런거 해보고, 만들어 볼테니 나한테 돈 좀 주소~’ 하는 것 인지라 창조, 새로움, 미래, 가능성, 상상력…. 등과 무척 가까운 내용이 된다. 그런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어떤 이룸, 성취에 대한 욕구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