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서울올라온 형과 동네시장을 갔다가 건강원 앞에서 발견한 장어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굵기가 박재현 선생님 팔뚝 만하고 대가리는 내 주먹만했다. 주인 아저씨왈 마리당 50만원, 총 6마리 300만원이고 이미 예약은 끝났단다. 저만한 크기 장어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한강에서 잡은 놈들 가끔 볼 수 있고 뉴스에 소양강 댐이나 뭐 그런데서 올라오는 것을 봤다… 보통 그런 놈들은 드렁허리마냥 누런 빛을 띄던데… 알고보니(주인 아저씨 말을 믿자면) 저놈들은 뉴질랜드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한다. 그 동네 사람들은 장어를 안먹다보니 대물장어가 흔하고, 우리나라에서 보신용으로 인기가 높은 걸 알고 수입루트가 열린 것이다. 사실 낚시TV에서 필리핀에서 대물장어 낚는거 보고 저런거 수입해도 되겠다 생각은 했었는데… 벌써 누가 선수를 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