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을 하고 돌아오니 저녁에 짜증을 내다가 어마어마하게 혼난 겸이가 씻고 욕실밖을 뾰루퉁한 표정으로 나왔다.

퇴근을 하고 돌아오니 저녁에 짜증을 내다가 어마어마하게 혼난 겸이가 씻고 욕실밖을 뾰루퉁한 표정으로 나왔다. 엄마가 미안한 마음에 자두 한조각을 먹으라고 줬더니

(겸)”나쁜”…
(엄마)”누가?”
(겸)”여자”
(엄마)”어떤 여자?”
(겸)”우리집 여자”
(엄마)”엄마?”
(겸) 끄덕끄덕…

집사람도 기가 막혀 헛웃음을 짓고 돌아섰는데…. 갑자기 욕실앞에서 들리는 훌쩍이는 소리…. 자신이 내뱉은 말에 죄책감을 못이겨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 있다…. ㅎㅎㅎㅎ

아이고 우리 겸이…. 자식 키우는 재미라는게 바로 이런 맛이 아닐까 …. 세월이 너무 빠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