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할머니의 walker..

시골 할머니의 walker..

명절에 시골을 내려와 읍내 마트에서 장을 보고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잡힌 장면.. 차에서 내려 간단히 History taking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도심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아마도 할머니는 kyphotic change, low back pain with both radiating pain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아 degenerative spinal stenosis 를 앓고 계신 모양이다.(우리 할머니도 같은 질환으로 고생중,, 80세 이상 할머니는 상당수가 가지고 있다.) walker gait 대신 저 유모차를 이용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버지께 여쭤보니 우리 마을에도 저렇게 유모차를 사용하는 할머니가 서너분 계시단다.

왜 교과서에, 나오고 우리가 물리치료실에서 훈련시키는 walker를 사용하지 않는가에 대해 좀 고민해볼 가치가 있다. 1. 경제적 요인: 이 할머니는 우선 그런거 살 돈이 없어서(walker가 그리 비싸지는 않을텐데..) 증손자가 쓰던 유모차를 쓴다고 하셨다. 2. 편리성 : 짐을 유모차에 싫고 다닐 수 있다. 또한 바퀴가 커서 off road가 많은 시골길을 쉽게 다닐 수 있다. 3. 접근성 : 아직 walker의 사용이(이곳에서는) 비교적 보편화되지 않은 반면, 유모차는 흔히 볼 수 있다.

.. 이것저것 세부적으로 고민해 볼 사항이 많은데 일단 이정도 해두고, 여하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면 분명히 어떤 장점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conventional walker를 좀 개선해 볼 수도 있겠다.(찾아보지 않았는데 이미 그런 제품이 나왔을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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