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로망처럼 생각하던 일을 해외연수를 준비하면서 생긴 정신적 여유(?)를 틈타 실행했다.

평소에 로망처럼 생각하던 일을 해외연수를 준비하면서 생긴 정신적 여유(?)를 틈타 실행했다.

시험이라면 이골이 나게 친 사람이지만 필기시험 준비는 생각보다 빡샜다. 선박 운용과 관련된 생소한 용어들과 개념, 법규….. 짬짬이 문제은행 700문제를 1독하고, 틀린 문제만 골라 순식간에 2독하고 수월히 합격.

실기는 뭐…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이면 연수로 몇 번 몰아보면 무난히 합격할 수준…

당장 배를 살 생각은 없다만 나중에 늙어 소일거리가 필요할 때 자그마한 중고 보트하나 마련해 석양지는 바다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물고기를 기다릴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 자체로 굳어가는 머리에 큰 자극이 되었다. 흘러가는 세월에 파묻히지 말고 뭐라도 하나씩 해봐야겠다.

‘변침방향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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