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는 이제 많이 커서 아기 침대를 벗어났다. 좁은 아기 침대에 재워 놓으면 뒤척이다가 엉엉 울면서 침대를

홍이는 이제 많이 커서 아기 침대를 벗어났다. 좁은 아기 침대에 재워 놓으면 뒤척이다가 엉엉 울면서 침대를 잡고 서는 일이 반복되어 급기야 난 마루로 쫒겨나고 이놈이 저렇게 내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밤새 저 넓은 침대를 굴러 다니면서 잔다.

안고 노래를 불러주면 따라 흥얼 거리기까지 한다. 뭐 흥얼거리는 건지 옹알이인지 알수는 없지만… 참 마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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