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대해 마냥 정부를 비난하는 것이 비이성적이란 것은 나도 알고 있다.

이런 일이 대해 마냥 정부를 비난하는 것이 비이성적이란 것은 나도 알고 있다.

그냥… 답답답답답답하다. 제3세계에서나 일어남직한 어리숙한 일들이 자칭 나름 선진국 대열에 낄려고 조바심내는 이 나라에서 버젓이, 그것도 꽤 높은 빈도로 일어난다는 것이.. 아직 이 땅은 몸만 커졌지 정신연령은 고작 중2정도인 곳이 아닌가 한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대형선박을 세계에서 젤 열심히 제조하면서 이런 재난에 대한 메뉴얼을 제작하고 관리할 정부도 없고, 메뉴얼이 있어도 제대로 실행할 리더도 없고, 시민의식도 한참 미숙하고, 언론은 말할 것도 없이 무능하고,,,,

빨리빨리, 대충대충, 눈가리고 아웅하며, 잘못되면 남탓하고, 내것만 챙기기가 미덕인 이 사회를 이런 사건들이 표현해 주는 것 같아 슬프다. 오버인가?

무서운 것은 나자신도 이런 사회의 속성에 이미 젖어들어 간다는 것과, 20여년 전 김영삼 정권 때 하루가 멀다하고 재난이 발생했던 그 시절…. 반세대가 거의 지나왔는데도 우린 제자리걸음, 아니 오히려 더 퇴보하는 것 같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곳에서 살아야하는데….. 씁쓸하다. 죄없은 고등학생들은 어떻하냐… 그 부모들은 어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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