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를 들으며..

‘나는 꼼수다’를 들으며..

밤늦게 까지 꼼수다를 귀에 꽂고 킬킬거리며 일을 했다. 웃기만 하다가 돌이켜 생각해보니 섬칫했다. 나 역시 일을 하며 꼼수 부리는 것에는 결코 남보다 못하지 않나하는 생각 스쳤기 때문이다. 환자 및 보호자와 면담할 때, 회진 돌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꼼수들… 물론 개중엔 그닥 나 혹은 타인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겠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행위의 시발은 전혀 타인을 배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태도들이다.
간혹 아내가 나에게 MB같다고 이야기한다.-_-;; 기분 나쁘지만 솔직히 어느정도 인정한다. 난 여러모로 꼼수에 능하다. 아니 능하다기 보다 꼼수부릴 기회를 엿보면서 살아간다. 아~ 웃고만 들을 때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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