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주간 마지막 주말…..
아내의 흔쾌한 허락하에 나홀로 서해 태안권 농어 출조.

물이 너무 맑고 파도가 잔잔해서 농어조황이 별로 였으나 운 좋게 8짜 한마리 걸었다. 고맙게도 이놈을 집으로 가져와 레몬버터소스를 곁들인 농어스테이크로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 주었다.

서해 먼바다의 섬이 나는 참 좋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거대한 바위, 주상절리… 또 하늘을 눈부시게 비행하는 송골매를 매번 만난다.

그나저나 집에 남은 거대한 농어살을 어쩌지?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바다가 준 선물을 나누기도 쉽지 않다.

열심히 놀았으니 또 열심히 일해야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