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같은 24시간 오프.

꿀같은 24시간 오프.

1) 집사람이 머리를 짧게 깎았다. 살짝 말려보다가 관뒀다. 이러다가 나중에 아줌마 파마라도 하겠다고 하면 어쩌지?

2) 홍이를 안고 마트를 갔다. 육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정육코너 앞에서 시식을 하며 서서히 이성을 잃어갔다. 오묘한 꽃등심의 마블링에 홀려 반근만 사서 와인랑 먹을려고 손이 가려던 찰나에 아무 죄없이 땅속에 파묻히고 있는 소와 돼지들이 떠올라 관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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