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환자도 좀 적고, 과 특성상 대부분 stable한 환자들이라 당직을 서도 이것저것 하면서 여유롭게 보낸

요새 환자도 좀 적고, 과 특성상 대부분 stable한 환자들이라 당직을 서도 이것저것 하면서 여유롭게 보낸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환자분들이랑 자주 마주치게 되고 사소한 것을 챙겨드릴 기회가 많다.

가끔 환자 혹은 보호자분들이 ‘이 시간에도 집에 안가고.. 참 열심이시네.’, ‘전과되기 전에 주치의는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뭐 이런 말씀을 하시면 가슴이 뜨끔하다. 실제로는 신경외과나 내과 사람들이 뼈빠지게 잠도 못자고 진료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다.

이 무임승차한 것 같은 불편한 기분을 만회하기 위해선 나도 그들 못지 않게 안 놀고 열심히 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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